베트남 깟바섬 부릉부릉 오토바이 타고 둘러보기 (일몰 완전 이쁨)

안녕하세요 우HERO입니다.

하노이에서 깟바섬으로 이동하여 반나절을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녔답니다.

 

하노이에서 깟바섬 가는 후기는 아래의 포스팅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깟바섬 가는 길 리뷰 (by BUS)

 

하노이에서 짧게 아침 식사를 하고 10시에 미리 예약한 깟바섬으로 가는 사설 버스를 타고 왔답니다.

 

하노이 현지 쌀국수 맛집이라는데... 정말 아침부터 줄이 엄청났습니다. 주말이어서 더 그랬는 듯합니다. 결국 근처를 맴돌다 적당한 가게에 앉아서 아침 식사를 했어요.

 

베트남에 왔으니 이렇게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현지인 코스프레는 필수죠!!

 

길거리 음식점은 호불호가 확실할 거 같아요. 위생적인 부분에서 감점을 많이 당하겠지만 바로 보는 앞에서 조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당히 눈요기하고 괜찮으면 한 끼 정도 식사는 추천하고 싶어요. 진작 즐길걸 그랬어요. 저는 완전 만족! 면빨치기 스킬로 후루루룹~!

 

쌀국수 한 그릇은 먹빵 먹돌이 우리에겐 부족한 양이었어요. 바로 반미 25에서 1인 1반미 때렸습니다. 가격 착한 거 보소!!! 와.일.노 !!!  소고기에 치즈를 걷는 샌드위치가 하나에 1250원이면 도대체... 어쩌라는 말입니까!!!!! 

 

언제 먹어도 반미는 사랑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못 먹겠어요..... 창렬이형 들어오실 듯;;

 

 

도입이 길었네요... 포스팅 분량이 좀 적을 거 같아서^^ 자! 이제 깟바로 모십니다~~~~~~~

 

<깟바섬 전체 모습>

 

1코스 : CAT BA TOWN 에서 SUNRISE RESORT 방향으로 달리기

2코스 : 갔던 길을 돌아와서 CAT BA TOWN 위쪽으로 향해 캐논포트 달리기

3코스 : CAT BA TOWN 에서 식사를 하고 항구 쪽으로 달리기

 

 

도착하고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점심시간을 조금 지났는데 버스에서 이미 어디갈 지 구글링 다해놨죠. 저희는 철저히 구글 후기 위주로 검증하고 방문했어요. 

 

평이 좋아서 그런지 이미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고 계시군요. 바로 입성합니다!!

 

일단 하이퐁 지역으로 왔으니 지역 맥주부터 한잔 들이켰습니다. 베트남 맥주 참 괜찮군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퀄리티도 상당합니다. 완전 취저!!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 위주로 시켰습니다. 계란밥은 진짜 goood !!!! 

 

새우도 통통통!!

 

스프링롤은 튀기는 게 정석입니다. 고수 향이 유독 강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남기고 그런 사람 아닙니다!! 

 

불고기 덮밥 같은 이 녀석은 고추가 매운 향을 더해 딱! 우리 입맛에 맞았습니다. 맵단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트리트 헤어컷이 정말 많네요. 베트남 이곳저곳에서 자주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저기 앉아보고 싶어서 벼루고 있다가 그 다다음날 하이퐁에서 앉아서 인증샷 했답니다 ^^ !!!  

 

 

1코스 : CAT BA TOWN 에서 SUNRISE RESORT 방향으로 달리기

 

배도 부르고 본격적으로 섬 구경해볼까요? 해지기 전에 마을 구경하고 일몰 보기 위해서 캐논포토에 올라가야 해요!!

 

우리나라 서해 남해를 보는 듯한 느낌의 깟바섬이었어요. 다도해라고 해야 하나요?

 

자네.. 내 동료가 되지 않겠나??  ㅠㅠ 오늘 포스팅 약간 병맛이네요;;; 사진 위주로 봐주세요. 사실 별 내용은 없어요.

 

배가 엉겨 붙어서 수상가옥에 떠있는 모습이 뭔가 사람 사는 냄새를 느끼게 했달까요? 바라만 봐도 마음이 잔잔해지는 깟바 앞바다입니다.

 

해안가를 따라서 도로가 이어지고 그 뒤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크지 않고 대부분 관광객들을 위한 숙소, 가게 등이 많았어요.

 

내 친구 짱구! 감자 같은 친구 ㅎㅎ

 

참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잘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 )

 

동네 한 바퀴를 하면서 감성 리필하고 이제 좀 높이 올라가 봅니다. 캐논포트로 향해봅니다. 오토바이로 20정도 달린 거 같아요. 물론 시간이 넉넉하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아닙니다. 시간이 넉넉하시면 천천히 걸어서 주변 구경을 할 법한데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2코스 : 갔던 길을 돌아와서 CAT BA TOWN 위쪽으로 향해 캐논포트 달리기

 

가는 길목에 멈춰서 해 떨어지는 모습을 봤어요. 저는 외가가 통영인데 약간 그곳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잠시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 너무 좋았어요. 햇살의 포근함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모습에 흠뻑 빠졌답니다. 

 

아까 제가 열심히 달린 거리들이 보이네요. 저기 배들이 왜 떠있을까... 뭐하는 것이지 궁금하시면 앞에 사진을 다시 보시면 됩니다. 저기 어딘가에는 수상가옥이 있으니까요 ^^ 

 

해가 이제 거의 다 떨어졌어요. 여기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베트남은 유럽, 북미 쪽 여행객이 매우 많았습니다. 특히나 독일 사람들이 매우 많았어요. 독일어 공부를 조금 했어서 이게 독일어인지 아닌지 정도는 구분이 가능하거든요.

 

추워지기 전에 내려가려고 서둘러 움직였어요. 안녕~ 

 

하산하는 길에 아까 보던 풍경의 뒷모습을 보았어요. 여기가 방향으로 보면 쭉~~~ 이어 보면 하롱베이가 나오지 싶습니다.

 

내려오니 해가 완전 떨어져 깜깜한 밤이 되었더라고요. 이제 뭐하겠습니까...?? 배고프니깐 먹어야죠!! ^^ 정말 먹는 거 하나는 제대로 호강했습니다.

 

식사 전 맥주로 목을 풀어야죠!! cheers !! 하루에 맥주 2L는 기본이었습니다. 대신 정말 많이 걸어 다녔어요. 하루 평균 2만 걸음 이상을 걸었습니다.

 

국물 있는 녀석이 쌀국수인데... 핵내상입었습니다. 베트남 와서 첫 실패 음식 탄생! 쌀국수 안에 토마토가 들어가 있는데.... 탈락입니다. ㅠㅠㅠㅠ

 

스프링롤 튀긴 거 fried spring roll 이건 거의 공식입니다. 가장 빨리 나오는 음식인데 고기만두를 튀긴 느낌이에요. 이거랑 맥주로 애피타이져를 즐겼습니다.

 

여기 음식점은 버터 오징어 구이가 그렇게 맛있다 하여 바로 시켰습니다. 약간 버터 맛이 강하게 느껴졌지만 오징어의 쫄깃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새우계란 볶음밥. 이거 완전 강추! 베트남 친구들 볶음밥 좀 잘하는 듯 !! 

 

확실히 유럽쪽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서양 풍의 PUB이 줄 지어 있었어요. 저는 이런 느낌 좋아해서 완전 행복!! 칵테일 한잔 때렸습니다.

 

밤 몇시 이후에는 해피아워로 칵테일이 1+1입니다. 여기 왜 이럽니까.. 마을을 사랑할 것만 같았습니다. 가격도 착했습니다. 

 

여기는 깟바항이에요. 마을이 작아서 뭐 오토바이 하나면 5분에 어디든 도착할 수 있어요. 여기 항에서 바로 하이퐁으로 갈 수도 있어요.

 

3코스 : CAT BA TOWN에서 식사를 하고 항구 쪽으로 달리기

 

저녁을 먹고 나니 8시가 넘어서 바닷가 앞이라 조금 춥기도 했는데... 라이딩을 시작했어요. 내일은 하롱베이 원데이 투어를 하는데 그곳 항구를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오토바이로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야간 사진 촬영이 영~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정말 어두컴컴해서 하나도 안 보이는데 사진을 찍어서 풍경을 보는 상황이 연출되었죠.

 

야간 조업을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많은 배들이 모여서 형형색색 불빛이 마치 번화가의 도시 네온사인 같았습니다.

 

그나마 깔끔하게 나온 사진이에요. 섬 사이사이에서 많은 배들이 조업을 하는 것으로 보였어요. 베트남은 저녁에 돌아다녀도 괜찮습니다. 조명하나 없는 시골 마을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별 내용은 없는데... 깟바에서는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며 하루 보내는 것도 괜찮구나.. 느끼셨다면 제가 하고자 한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 감사합니다.

 

다음 편은 하롱베이 1 DAY 당일 투어입니다. 하노이를 돌아보고 그 이후 일정을 잡는데 하노이 왕복 하롱베이 당일 투어를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아예 하롱베이에서 배를 타고 하루 크루즈 여행을 하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저는 깟바에서 하루 묵고 그다음 날 당일 투어를 진행하고 끝나는 대로 바로 하이퐁으로 넘어가는 일정을 잡았답니다.

 

아래의 글이 일정 준비하는 글입니다. 그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 준비 꿀팁! 정말 너무 쉽다! 자유여행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