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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2019"터키-그리스

터키를 만나다. 이스탄불 자유 여행 알차게 보내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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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하려고 회사 다니는(?) 우HERO입니다.

요즘 정신이 왜 이럴까요.. 수식어에 본심이 나와버렸습니다. 농담입니다! (진지한 척 ㅡ..ㅡ;;) 

아무도 기다리지 않으셨겠지만 드디어 이스탄불 여행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참고로 저는 터키 + 그리스를 2주 동안 여름에 다녀왔어요.

계획을 하는데 도움이 될 포스팅을 이미 업로드 했으니 이글 또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터키에서의 6일. (그리스 여행 후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와서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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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그리스 자유여행, 혼자서도 어렵지 않습니다. (터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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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그리스 자유여행, 혼자서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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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HERO 머릿속 : 이스탄불? 잘 모르겠으니깐 일단 모스크부터 가보자!

이스탄불 투어 경로 ( 숙소 -> 모스크 정복 -> 아시아 쪽 느낌 보기 )  

첫날밤에 도착하여 숙소 Airbnb 예약해둔 곳에 짐을 두고 너무 배고파서 밖으로 나왔어요. 이스탄불 도착하고 느낀 첫 느낌은 정말 여행하기에 잘되어 있구나 생각했어요. 일단 공항버스가 너무... 진짜 너무 편합니다. 여행을 다하고 느낀 것인데 서울이 정말 크긴 큽니다. 뜬금없이? 

도시가 빼곡하게 꽉꽉 채워 넣은 느낌이라는 것이죠. 이스탄불은 매우 넓고 큰데 인구 1500만 이상을 수용하고 있는데... 서울 경기는 합쳐서 2500만을 거의 인구의 반을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수도 앙카라는 500만 수준)

얘기가 옆으로 샜는데... 신공항이라 깔끔하고 신시가지까지 40분정도 버스로 쾌적하게 왔습니다. 그렇게 터키에서 첫끼를 케밥으로 배를 채우고 잠들었습니다.

둘째 날이지만 사실상 첫 아침. 이스탄불의 여름은 덥지만 습하진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교회나 절을 흔히 볼 수 있듯 터키에서는 그들의 종교 이슬람을 위한 모스크를 만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웠어요. 이슬람 국가의 공식적인 여행은 처음이라... 색다른 건축물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유럽을 처음 만났을 때도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요. 이것이 익숙해질 무렵 유럽 친구들의 "똑같아 보이지만 이 건물이 얼마나 오래되었고 어느 시대에 만들어졌는지 알면 정말 달라 보인다."라는 얘기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던 기억이 납니다.

이스탄불은 트램 교통이 잘 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버스도 물론 구글맵을 통해서 적절히 사용하면 좋습니다.

숙소를 가성비를 우선으로 생각해서 신시가지 탁심에서도 걸어서 15분 떨어진 곳에 잡았어요. 그럼에도 숙소 바로 앞에는 트램이 있었습니다.

이스탄불 교통 카드는 공항에서 만들고 충전하길 추천합니다.

트램은 교통카드를 태깅하고 승차장?으로 들어오는 시스템입니다. 지하철 개찰구 처럼 드르륵하는 삼발이가 있어요. 나갈 때는 찍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환승은 됩니다.

술탄아흐메트 도착

구시가지의 볼 것은 역시나 당대의 찬란했던 역사의 흔적들이겠죠.

이스탄불은 비잔틴 1000년, 오스만 왕조 700년 동안의 수도였던 아주 대단한 역사 도시랍니다. 

-그리스 정교의 총본산인 아야소피아

-오스만 왕조 시대의 역대 술탄의 거처였던 토프카프 궁전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술탄아흐메트 자미

이 3가지를 보면 구시가지 정복! 덤으로 지하궁전까지 관련하면 당신은 마스터!! 

그 시대를 아우르던 형님들이 계시던 곳이라 주변 경관도 뻥! 뚫려있는 시원함

제가 좋아하는 사진 픽입니다. 트램 그리고 하늘.

케밥국에 왔으니 일단 식후경이죠!

가격이 사진에 살짝 보이는데 케밥이 기본적으로 10 초반 리라 수준입니다. 1리라가 250원 정도인데 3천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한 끼 (저한테는 한 끼로 부족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요.

우HERO의 무작정 동네 걸어보기 시작입니다.

지금 위치는 술탄아흐메트 광장입니다. 여기 광장은 길게 뻗어 있고 중간중간에 비석과 같은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기 첨탑이 별로 관심 없었습니다만... 포스팅하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투트모스 3세(Tutmoses III)가 카르나크(Karnak) 신전의 제 7탑문 앞에 세운 오벨리스크이다.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2세(Constantius II, 337-361 재위)가 357년에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로 오벨리스크를 옮겼으며, 390년에 테오도시우스 1세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아스완(Aswan)에서 생산되는 붉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오벨리스크의 높이는 본래 하단부를 포함해 30m였으나 일부가 파손되어 현재는 25.6m이다. 오벨리스크의 4면에는 각각 투트모스 3세가 B.C.1450년에 유프라테스강 유역을 점령한 것을 기리는 내용이 상형문자로 새겨져 있다. 흰 대리석으로 된 하단부는 테오도시우스 1세 때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4면에 각각 황제의 업적을 기리는 내용의 부조가 새겨져 있다. 하단부와 오벨리스크 사이에는 모서리마다 청동 받침대가 들어가 있는데 현재의 위치로 옮기는 과정에서 추가된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Obelisk of Theodosius, Obelisk of Tutmoses III] (두산백과)

정리하자면... 이집트에서 뺏어옴;; 그러지들 맙시다.

귀여운 수제 신발

블루모스크라 불리는 술탄아흐메트

여기 벤치에 앉아서 인증샷 남기니 이쁘더군요. 추천요~~!! 

커다란 돔과 뾰족한 연필심 모양의 미나레가 인상적인 블루 모스크. 터키를 대표하는 이슬람 사원이라고 해요. 그래서 정말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복장 규제를 하고 있어요. 저 같은 일반 관광객도 많지만 종교 활동을 위해 오는 관광객도 많을 것으로 보이기에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자세가 필수라고 생각해요. 

남자는 긴바지. 여자도 하체를 천 등으로 두르는 것이 기본. 

하체 가리는 용으로 빌려 주는 듯합니다... 그렇지만 전 안 들어갔어요. 외관으로 충분히 너무 좋았고 다른 곳들도 들어가 볼 것이라는 생각과 여행 마지막 out 장소가 이스탄불이라 또 올 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 결국 안 가봤습니다 ㅎㅎ 역시 기회가 되었을 때 미루지 말고 합시다!! 

반갑다 터키야!! 

밖에서 바라만 봐도 웅장하고 대단함을 느끼기에 충분했어요.

자!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해봅니다. 블루 모스크를 등지고 걸어오면 아야소피아 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줄이 너무... 너무 많아서 일단은 나중에 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전 그리고 점심시간 근처에는 사람들이 정말 길게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는 오후 시간에 많이 안 기다리고 입장했습니다.)

지하궁전 Terebatan Sarmici. 비잔틴~오스만 왕조 시대까지 물 창고로 쓰임.

이곳은 지하궁전이라고 불리는데 4세기부터 6세기, 콘스탄티누스 황제부터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시대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하는 곳이에요. 물 창고로 사용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이 정말 좋았던 것은 시원했습니다! 해가 중천에 떠서 밖에 걸어 다니면 땀이 삐질삐질 흐르는데 덕분에 시간 잘 보냈죠.

메두사 머리 2개 중 1개

메두사 머리를 보았어요. 여기에는 두 개가 있습니다. 주변에 동전들 보세요. ㅎㅎ 

지하 궁전 입구 모습이에요. 사람들이 적당한 수준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까 아침에 내렸던 트램 정류장입니다. 같은 곳을 빙글빙글 돌게 되십니다. 

터키에서 케밥은 정말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 정도의 친숙한 간식이자 식사로 사람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좋아합니다!! 고기!! 고기!!! 

아야소피아 입구에 늘어선 줄

아야소피아를 들어갈 엄두가 생겼습니다. 지하궁전 다녀오니 확실히 줄이 많이 빠져있었습니다?인데 이 정도입니다.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블루모스크에서도 바라보면 보일 정도로 매우 큽니다. 

아이소피아 또한 매우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원래는 그리스 정교의 총본산으로 군림했던 곳이죠. 이후 이슬람의 자미로 바뀌면서 이스탄불의 상징이 되었죠. 교회로 쓰이다가 이슬람 사원으로 쓰이다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역사를 찾아봤어요. 서기 325년에 콘스탄티누스 1세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고 360년에 콘스탄티누스 2세 시대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537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명으로 6년 만에 비잔틴 양식의 대성당이 완공되었어요.

그 이후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당하고 술탄 메흐메트 2세에 의해 성당이 자미로 바뀌게 되는 역사를 겪게 됩니다.

그리고 1932년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가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를 결정하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답니다.

박물관으로 쓰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볼 수 있는 의자라거나 내부에 별다른 게 없습니다. 건물 외벽과 색색의 글라스 등을 보면서 전체적으로 보고 느껴보았습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아시는 분 댓글 부탁합니다! 

아야소피아의 모습을 아주 잘 볼 수 있는 사진. 사진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짝짝짝)

멀리서 열명 정도가 줄 서서 기다리는 곳을 발견합니다. 이곳은 성모 마리아의 손 모양으로 일컬어지는 기둥이에요. 움푹 파인 곳에 손가락을 넣어 물로 적셔지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자손이 복을 받는 다는데...? 등의 설이 있지만 엄지를 넣고 원을 끝까지 그리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유연하고 볼일이죠? ㅎㅎ

멀지만 멀어 보이지 않는 블루모스크.

세례 요한과 성모 마리아에 둘러 싸인 예수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여긴 성당이었어요. 그런데 이후 모스크로 사용되었죠. 그때 훼손된 벽화입니다. 우측 하단에 보시면 원본 참고화가 있습니다. 그래도 얼굴만큼은 훼손할 수 없었나 봅니다. ㅠㅠ 

더 정확한 역사적 사실은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고 술탄 메흐메트 2세 집권하게 되죠. 그때부터 모스크로 사용되었는데 1700년대 이후에 벽화 즉, 모자이크를 칠보로 덧칠해버리는 바람에 그동안 숨겨져 있었어요.

그러다 20세기에 발견이 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됩니다. 손상이 심각한 것들이 많고 그나마 지금 이곳이 상태가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철골로 구조를 잡아 둔 건지 아니면 지금 공사를 하는 건지, 복원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이제 밖으로 나왔습니다. 외벽 기둥을 보면 정말 오래되었구나를 실감합니다. 대단!! 

흔적만 남아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곳으로 사용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조금 지쳤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을 먹었던 곳인데 어느덧 사람들이 꽉 찼습니다. 가격이 착해서 맘에 들었던 곳!

토프카프 궁전 뒤로 이어지는 공원

시간이 이미 5시를 넘어서 토프카프 궁전 입장 시간을 넘어버렸어요. 그래서 공원 산책이나 좀 하기 시작했어요. 여기가 초입부인데 우측으로 토프카프 궁전의 담벼락이 이어져있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은 워낙 유명한 곳이죠. 그 덕에 크게 여행 계획을 세세하게 세우지 않아도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 1편을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하루가 다 끝나지 않은 저의 여행기이고 2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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