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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의하루

짧은 드라마 리뷰와 나의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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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한다. 한번 시작한 드라마는 왠만해선 의리로라도 종결 짓는 편이다. 물론 도저히 견디지 못할 정도라면 중도 하차도 있긴 하다.

 

오월의 청춘, 얼마전 종영한 12부작 드라마이다. 

익숙한 배우들이 나온다. 놀면뭐하니?에서 최근 활약 중인 안상이 배우를 더불어 스위트홈에서 본 이도현 배우와 고민시 배우가 주연이다. 그 외에도 조연으로 출연한 분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타임킬링용으로 꽤 추천할 만하다. 

 

5.18 광주민주항쟁 배경으로 그 시절을 재연하기 위한 디테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 밖에는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우들의 의상에 눈이 많이 갔다. 파스텔 톤의 색감을 많이 사용해서 포근함을 주는 스크린 때문에 나는 이 드라마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내용은 사실 보면서 알게 된 것이다. 

 

12부작? 이라는 부분에서 사건의 전개가 급속도로 진행되서 뭔가 급하게 마무리한 편집이 느껴지는 점이 가장 아쉽다. 고민시 배우가 엄청 힘들어 보였다. 배우도 배우 나름이지만 그 드라마속 인물의 감정선이 너무 복잡했다. 무엇 때문인 지 모르겠지만 10부까지 잘 가던 이 드라마는 마지막 2부에서 너무 급했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를 추천하고 싶다. 1980년 5월의 광주를 너무 무겁지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잘 그렸다고 생각한다. 

 

그냥 솔직히 고민시가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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