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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마음소리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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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도 고향 울산에 가지 않기로 했다. 명절에 본가에 가지 않은 횟수로는 세번째다. 코로나의 시기와 맞닿은 것도 있지만 그게 시작이긴 했지만 이젠 조금 다르게 명절을 생각하게 되었다.

음...

명절이라는 의미 보단 휴일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강하다. 평소에 마음먹으면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을 명절이라는 이유를 빌려서 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래도 부모님은 자주 보면서 평소에도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근데 나는 요즘 이성보다 계획보단 본능에 내 몸과 시간을 맡기는 때가 더럿있다. 평소에 계획에 맞게 원칙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인데 그걸 깨버리는 순간을 마주하게 되면 꽤 적지 않은 변화를 겪는다.

최근에 그러한 일이 있어서 이번엔 더 잔잔히 보내려하는 경향을 지울 수가 없는 지금이다. 아닌척 구태어 별거 아닌 마냥 넘기고 지나가게 두려고 하고 있다.

이럴때는 혼자보단 누군가를 주제를 흐트려버려야 된다. 그렇게 흔히 내 감정에 물타기를 해서 내 멘탈을 관리하고 방어한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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