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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투자노트

2022년 투자노트 그리고 심심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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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웅이야!

잘 지냈니? 응... 아니?!ㅠㅠ

 

오랜만에 투자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느덧 코로나 펜더믹이 2년 하고도 반년이 더 흘러가고 있죠. 이 시기에 투자한 모든 자산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코로나 이전에 투자를 하던... 코로나 이후에 투자를 하던... 

돈을 벌었습니다.

인베스팅 닷컴

2020년초2020년 초 이탈리아를 기억해봅니다. 저는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에 이탈리아를 여행했기에 돌아오고 나서 가슴이 많이 아렸습니다. 그때를 시작으로 증시는 하락의 길에 접어들어 3월에 폭락을 합니다. 그럼에도 아주 빠른 속도로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을 하며 반년이 지나 하락폭을 전부 회복했습니다.

 

2021년은 투자의 붐이었습니다. 무슨 주식을 사더라도 돈을 벌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어요. 허나, 제가 가장 많은 비중을 보유한 주식은 정유주였기에 회복이 가장 늦었습니다. 여름이 다되어서야 저에게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유주가 없는 지금은 유가가 당시에 대비해서 3배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같은 스케일의 미국 증시의 S&P500 지수를 가져왔습니다. 앞선 설명의 코스피와 비슷한 경향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오름과 하락의 폭입니다. 한국 증시는 5년을 반납했습니다만, 미국 증시는 1년을 반납하고 지금 굉장히 잘 견뎌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장기 투자 관점에서 한국 주식은 미국 주식보다 매력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다만 여러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환율, 세금 정도가 직접적으로 자산에 영향을 미칩니다.

 

작년 이맘때 처음 미국 증시를 시작했고 연말에 한국 증시의 손실 부분을 미국 증시의 이익 부분으로 채웠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카드값을 제외한 대부분, 아니 모든 월급을 미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매달 작성하던 투자노트는 중단되었지만, 그럼에도 저는 지금의 방향이 맞다는 것에 확신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손실 정도가 아주 큽니다. 국내 증시 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에서 더 크게 손해를 보고 있긴 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레버리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년을 걸었습니다. 이 안에 승부를 보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현재 보유 자산은 국내증시 삼성전자우 그리고 미국 증시 애플과 각종 인덱스 레버리지입니다. 국내 증시도 아주 저렴한 가격선에 있다는 생각입니다. 코스피 2300선을 버텨주고 있기에 매수 타이밍이라 생각하고 3000선 근처에 온다면 매도 타이밍이라 생각합니다. 코스피가 박스피라 불리는데 그 이유가 있죠. 

 

올해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으로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입니다. 증시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아주 큰 영향을 줄 것이에요. 대출 이자 상승이 담보대출, 신용대출 그리고 전세대출에 이어지고 있기에 대출 이자의 부담은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이는 기업들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저렴한 이자에 투자와 사업을 늘려간 기업들은 더 큰 실적을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어려움에 쳐하게 될 것입니다. 여하튼 한국의 기준 금리는 미국보다 항상 높게 형성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게 되는 경우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정부에서 은행에 저금리 규제를 시행할 경우에는 외국인 지분이 높은 한국의 시중 은행이기에 환율은 지금 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경제는 망합니다. IMF와 같은 사태가 오진 않겠지만, 국고가 비게 되는 거죠. 

 

아무쪼록 어려움이 많은 시기임에도 꼭 해야 하는 건 매수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투자 방법은 역시나 시간이기 때문이죠.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매수를 해나간다면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그 시기에 아마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소비인 주택 구입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회사를 아무래도 더 오래 다녀야 할 거 같아요. 아주 엄청 좋은 회사는 아니지만... 직원들에게 돈을 많이 주는 회사는 아니지만... 회사는 돈이 많습니다. 적어도 제가 월급을 밀리거나 못 받을 상황은 없는 곳이에요. 그렇기에 저는 더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서 스스로 튼튼한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그리고 회사를 잘 다닐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겠죠.

 

분당, 판교, 송파에서 내 집 마련이 가장 큰 저의 3년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플랜 B도 있어야겠죠. 다행히 지금 거주 중인 아파트 전세가 임대사업자 매물이라 10년은 비 맞고 살지 않아도 괜찮다는 게 한편으론 큰 위로가 되는 밤이네요. 

 

주제가 뒤죽박죽 거렸지만... 여기에서 마무리해봅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내일 금요일은 하루 휴가를 썼어요. 이 참에 생각도 정리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려 합니다. 생각나면 경제 얘기 말고 요즘 저의 일상에 대해 자세히 작성해볼까 합니다. 할 얘기들이 많거든요. 

 

아무도 보지 않을 나만을 위한 내 이야기, 여기서 마칩니다.

편히 잘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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