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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의하루

나의 코로나 이야기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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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웅이야. 

결론부터 얘기하면 오늘 아침에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자택격리 중이야. 집에 있는 것도 심심한데 그래서 일기나 좀 써볼까 하고 컴퓨터에 앉았어.

 

 

1) 3/14 월요일 사무실 출근을 했는데 특별히 이상 증상은 없었어. 오후쯤 되니깐 약간 몸이 힘들길래 집에 가서 오늘은 푹 쉬어야지, 생각하고 퇴근하고 가볍게 한숨 잤어. 그리고 말짱해져서 헬스장 가서 운동도 하고 왔어. 자기 전에 약간 목이 간질간질한 게 목감기 초기 증상인 거 같아서 가지고 있던 자가진단키트를 통해서 검사를 했지. 침으로 하는 거고 한 줄! 음성이 나왔지.

 

2) 역시나 초저녁에 좀 잤던게 잠이 안 오더라고. 뒤척이다 늦게 잠이 들었고 3/15 화요일 아침을 맞이 했지. 잠을 푹 못 잤으니 당연히 몸도 찌부덩한게 목도 여전히 간질간질하길래 팀장님께 보고를 드렸어. 오늘 느낌이 좀 지켜보면서 재택근무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재택근무를 했어. 오전에 어제랑 똑같은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는데 처음엔 한 줄이 나오더니 좀 지나니깐 희미하게 두줄이 생겨있는 거야. 그래서 한번 더 했는데 다른 키트가 두줄이 나왔어. 그리고 점심을 먹고 한번 더 했는데 선명하게 한 줄이 나온 거야.

3) 큰 증상이 없었기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겨도 되지만 그래도 이번 주는 회사 출근하는 주이고 단체생활을 하는데 명확하게 확실하게 하고 싶은 내 마음에서 팀장님 파트장님 보고 드리고 분당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로 오후에 갔어.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는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 오늘은 월루~~하는 구나! 했어.

 

4) 줄이 거의 없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했어. 셀프로 코를 진짜 진심으로 뇌에 닿는 심정으로 진지하게 찔렀지. 두줄이 나왔어. 30여분 기다려서 PCR 검사를 진행했어.

 

5) 집에 오는 길에 감기약 사고 빵도 좀 사서 들어왔어. 그리고 집에서 물 많이 마시면서 푹 쉬었지.

 

6) 3/16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보건소에서 문자가 왔어. 양성 판정받고 자택격리를 하는 내용이 있었어. 지금 나는 어제와 비슷하게 목이 조금 간지럽게 부어있고 그 외에 다른 증상은 없는 거 같아.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살짝 어지러움이 있을랑 말랑한 정도? 아무튼 목소리도 정상인 게 목이 부은 위치가 약간 목젖 아랫부분이라 편도는 멀쩡한 지 발성엔 문제가 없네.

 

7) 확찐!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식사 관리를 하면서 자택격리를 해야겠어. 이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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