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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2019''베트남

깟바섬에서 출발하는 하롱베이 당일투어 2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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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HERO입니다.

3월 초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노이에서 출발하여 깟바섬 그리고 하이퐁, 다시 하노이로 이어지는 여정이었어요. 현재 하노이 편을 마치고 깟바섬 포스팅이 진행 중입니다. 

 

본 포스팅이 처음이시면 아래의 1탄을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깟바섬에서 출발하는 하롱베이 당일투어 1탄 (강추)

안녕하세요 우HERO입니다. 하노이 왕복으로 여행을 하며 하롱베이 쪽을 안보면 많이 아쉬울 듯하여 깟바에서 당일 투어를 진행했어요. (바쁘신 분들을 위한 요약) 깟바섬 <> 하롱베이 당일 투어 소요 시간 : 8:00..

hero-engine.tistory.com

1편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현재 카약 노를 열심히 젓고 있습니다.

 

간만에 상체 운동 제대로 했어요. 큰 바위 사이를 지나도 가보고 경로가 정해진 게 아니라서 각자의 재량에 맞게 열심히 노를 저었어요. 처음 해보는 거라 어색했지만 곧 적응하고 친구와 구령을 넣으며 박자를 맞췄어요.

 

사진도 적절하게 찍고 자연을 감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남 ^ㅡ^ !! 

 

시간 계산을 잘 해야겠다 싶었어요. 너무 멀리까지 나가면 돌아올 때 힘이 빠져서 소요시간이 더 걸리는 것도 있기에 적절히 체력 안배를 잘해주세요.

 

무사 귀한하고 점심식사를 했어요. 점심은... 딱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저그런 식사였습니다. 아쉬웠는지 사진도 없어요. 굳이 사진으로 남길 만한 것이 없었다는 게 정답이죠. 네.. 별로 였습니다. 배만 채웠어요.

 

이제 다시 이동을 잠시 했어요.

 

물이 얕은 포인트 인가 봅니다. 수영할 시간을 공식적으로 줬어요. 사실 이날 추웠기 때문에 수영할 맛이 안나긴 했지만, 그래도 안들어가보면 섭섭해서 뛰어 들었습니다. 수영을 배워놨더니 잔잔한 바다에서는 물만난 물개가 되어 버렸어요.

 

저는 몽키아일랜드를 스킵하는 줄 알았어요. 그랬는데 그게 아니라 잠시 들리기는 하더군요. (1편에서 조기 복귀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몽키아일랜드로 향하면서 가이드 형님이 일찍 가기로 한 사람 조사를 합니다. 출발 전에도 한번 하긴 했었어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중도 하차를 원하고 있었죠.

 

몽키아일랜드는 본선에서 작은 통통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그리고 걸어서 작은 산을 올라가면 그 풍경이 정말 멋지다고 합니다. 이걸 할 시간이 없는 것이 조기 복귀 팀이었어요. 아쉽지만... 

 

 

 배 위에서 친해진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했는데 몽키아일랜드에서 또 만났어요. (그때까지 저는 몽키아일랜드 들린다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죠.)

 

이왕 왔으니 어디 한번 돌아볼까요?

 

통통배 근처에서 왔다리 갔다리 중~

 

뭔가 감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없어 보이는 이곳 지명 푯말

 

원숭이 발견! 숲 구석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나 했는데 섬 입구 부터 마중 나와 있군요!

 

원숭이를 조심해야 된다고 했어요. 물건 뺏어가고 먹을 거 달라고 한다고 물릴 수도 있다더라구요.

 

한 마리가 아니었어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한 두 마리씩 계속 나타났어요.

 

먹을 거 가지고 있으면 다가와요. 물론 저는 빈털털이였죠 ^^;;

 

원숭이랑 먹이 어느 손에 있는지 놀고 있는 친구

 

누가 던지고 간 사과 두손에 쥐고 열심히 먹는 녀석

 

먹을 거나 탐나는 거 있는지 탐색중임... 조심 또 조심!!

 

머리 쥐어 뜯기는 누님.... 결국 머리 묶은거 풀었음;;

 

여기도 웃고 있지만 끝은 참혹했어요. 옷 잡아 당기고 안놔주고 했었어요.

 

입구에 다행히 몽키들이 마중나왔기에 구경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정말 헤어질 시간입니다. 원래 일정을 소화하는 분들은 앞에 보이는 섬의 정상까지 올라갈 겁니다. 해지는 걸 볼 수 있는 시간대는 아니어서 경관이 멋지다해도 우리의 눈은 하루종일 하롱베이 덕에 상당히 업되어 있어서 ㅎㅎㅎ 그저 그렇다는 블로그 평을 많이 봤어요.

 

본선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가이드와 약속한 시간까지 처음 통통배를 내린 곳으로 걸어갔어요.

 

돌아가는 인원이 많아서 통통배가 두번 왕복했어요. 먼저 가는 일행들.

 

베트남 형님들이 나름 신발 젖지 않도록 배려해주셨어요. 고마워요~

본선에 승선하고 처음 출항한 항구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물과 과자를 나눠줬어요. 출출했는데 덕분에 떨어진 당 충천 완료!!! 이런거 하나가 만족도를 더 올려주는데 이 친구들 잘 알고 있군요. 과자의 happy 처럼 happy 했어요.

 

가는 길에도 놓칠 수 없는 이곳 사람들 삶의 현장.

 

통통배 상인의 임시 거처인가요? 진짜 여기서 살고 계시는 건 아니겠죠?

 

이렇게 보니 여기서 먹고 자고 다 하시는 거 같아요. 당시에는 못 느꼈는데 사진으로 보니 또 다르게 와닿군요.

 

자세히 보면 안테나가 있죠? 확신이 생기군요. 여기가 그들의 집이라는...

 

무사히 도착했어요. 오는 길에 물어보니 다들 다른 도시로 이동한다고 일찍 왔다고 해요. 하노이로 가는 분들도 있고 아에 멀리 다른 도시로 가는 분들도 있었어요. 저희는 하이퐁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이퐁을 굳이 정한 이유는 다른 이유 보다도 다음날 하노이 공항까지 가야하는데... 큰 도시에서 하루를 보내야 이동에 용이할 거라는 계산이었어요. 

 

깟바에서 바로 하노이 공항까지 가는 건 불가능한 정도의 동선이고 택시를 타면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오는 듯 하고... 결국은 하노이에서 하노이 공항까지 가는 방법이 어디서 출발하든 베스트였어요. 좀 더 일찍 동선을 확정했다면 하이퐁 공항에서 귀국편을 구매했을 법 합니다. 이것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깟바섬에서 하롱베이 당일 투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하이퐁 이야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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